14일 오전 10시 기준 158명 집계
도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지로 알려진 이태원 클럽과 이태원 일대를 다녀온 도민은 14일 오전 10시 기준 158명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를 제외하고 모두 음성 판정 받았다.
지난 13일 오전 10시 기준 도내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장소를 방문한 도민은 116명이었다. 이후 도내 6개 보건소와 7개 선별진료의료기관을 통해 추가로 42명의 검사가 이뤄졌다.
제주도는 전국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음성 판정을 받은 이들에게도 2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또한 1대1 모니터링도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과 논현동 블랙수면방 등 확진자 이동 동선과 관련 장소에 노출된 도민들에 대해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항이 있다면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인근 보건소와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에 연락하면 된다.
이태원 클럽·주점 등 유흥업소 방문자들의 자발적인 검사 유도를 위해 익명으로 검사를 희망하면 관할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문의 후 방문하면 검사 받을 수 있다.
한편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총 13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클럽 방문자가 82명, 가족과 지인, 동료 등 접촉자가 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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