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가 오는 6월까지 지역 내 체육시설들에 대한 대대적인 정비에 나선다.
서귀포시는 올해 생활SOC(체육시설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천지학생체육관(옛 동홍생활체육관) 보수 등 지역 내 13개 체육시설에 대한 시설개선과 리모델링 등을 추진한다.
이번에 새로 단장된 천지학생체육관은 1998년 5월 준공된 시설로 배구와 농구, 배드민턴을 즐기는 시민과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고 있지만 준공 후 21년이 지나면서 민원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에 서귀포시는 사업비 2억5000만원을 투입, 화장실 2개소와 샤워실 2개소를 리모델링하고 태풍과 집중호우에 견딜 수 있도록 지붕을 방수 처리했다.
또 계절에 상관없이 운동을 즐길 수 있게 냉난방기 6개를 교체하고 복도 바닥도 정비했다.
이 외에도 서귀포시는 오는 6월 말까지 강창학 경기장 그라운드 편의 보강, 걸매 축구장 조명타워 설치, 화순 전천후 게이트볼장 시설물 보수 등 체육시설 보수를 위한 13개 사업을 진행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보수공사를 통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고 각종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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