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고희범 시장 주재 시정 중점사업 추진 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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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동 3곳 성장관리지역 지정 등 26개 중점사업 속도 낼 것을 주문
제주시는 14일 본청 회의실에서 고희범 시장 주재로 시정 중점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제주시는 14일 본청 회의실에서 고희범 시장 주재로 시정 중점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제주시는 체계적인 개발과 건전한 도시 성장을 위해 아라동과 용담동, 애월읍 유수암리 3곳을 성장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성장관리지역에서는 기존 협소한 도로를 6~8m로 확장된다. 토지주들이 도로 부지를 기부 채납하면 건축행위 시 건폐율과 용적률이 완화해주는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제주시는 이날 회의실에서 고희범 시장 주재로 26개 시정 중점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교통 분야에서는 공영주차장 유료화 확대와 고령 운전자 면허증 자진 반납 절차 간소화가 제시됐다. 또 5개 읍·면지역에서 운행 중인 공영버스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대중교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애월읍 봉성리를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선정, 오는 6월부터 다양한 시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학교 밖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지원과 사람과 동물이 함께하는 동물 복지 구현에 나서기로 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관덕로 차 없는 거리 조성은 이달 초 시행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보면서 세부 일정을 조율하기로 했다. 또 저소득·소외계층 청소년이 참여하는 ‘우리동네 이음 오케스트라’를 이른 시일 내 창립하기로 했다.

기존 개별농가 단위 축산악취 개선사업은 마을·축산단지 등 광역단위로 전환하고, 양돈농가 폐업 유도 활성화를 위한 폐업지원 보상금 현실화를 마련하기로 했다.

감귤가격 향상과 농가 수입 극대화를 위해 감귤원 2분의 1 간벌사업은 올해 87.4㏊에서 시행돼 목표 대비 117%를 달성했다. 감귤원 토양피복재배 지원사업은 18.3㏊로 당초 계획했던 목표를 100% 달성했다.

이와 함께 ‘돈 꽃피는 감귤원’ 홍보단을 구성, 농가 소득 창출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제주시는 오름을 복원하기 위해 도의원과 환경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 13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 사업 대상지 선정과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고희범 시장은 “올해 시정 중점사업에 대한 분석과 공유를 통해 부서 간 더욱 협력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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