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한글서예사랑 모임 회원 5명 입상
㈔한국미술협회가 주최한 제39회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부문에서 이동화씨가 한글 최우수상 수상자로 뽑히는 등 제주도한글서예사랑 모임 회원 5명이 입상했다.
이번 미술대전 서예 부문에는 2365점이 응모됐고, 이 가운데 대상 1점(한문), 최우수상 2점(한문 1, 한글 1), 우수상(21점) 등 총 698점이 입상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동화 서예가는 서력 30년의 중견작가로 2016년 제42회 제주도미술대전 최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동광초등학교 서예지도를 비롯해 학원 등에서 서예교육에 힘써왔다.
이씨는 ‘매화사’ 중에서 6수와 8수를 2m 국전지에 곧은글(판본체)로 창작한 작품을 출품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숙자씨는 송강 정철 선생의 ‘사미인곡’ 구절 작품으로 특선의 기쁨을 안았다.
이들과 함게 제주도한글서예사랑 모임에서 활동해 온 강경애씨와 강병상씨, 홍성수씨도 입선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월 17일 성남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열린다. 입상작은 6월 27일까지 3부로 나눠 같은 장소에서 전시된다.
한편, 이동화씨의 ‘매화사’ 작품은 미술대전 규정에 따라 ㈔한국미술협회에 귀속된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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