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주용암수 공장 가동 중단 장기화... 근로자 고용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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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제주용암수’ 생산 공장 가동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지역에서 채용된 근로자들이 고용 불안에 떠는 등 직원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17일 오리온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지난해 8월 20일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같은해 11월 12일부터 용암해수(염지하수)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그런데 국내 판매를 놓고 제주특별자치도와 오리온 간 갈등을 빚으며 생산 개시 4개월 만인 지난 3월 16일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

제주도와 오리온은 용암해수(염지하수) 원수 공급계약 협의 과정에서 유통 사각지대 해소(오프라인 판매 금지)를 위한 묘안을 찾지 못하자 국내 판매 물량을 줄이는 대신 오프라인 판매를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을 벌이고 있지만 최종 합의 단계에 이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계약 체결 지연에 따른 공장 가동이 중단되며 수출 계획에도 차질을 빚으며 2개월 넘게 공장이 멈춰서며 고용 불안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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