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청렴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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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훈, 서귀포시 교통행정과

‘청렴’은 맑을 ‘청(靑)’ 청렴할 ‘렴(廉)’을 써서 ‘성품과 행실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 따위를 탐하는 마음이 없음’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솔직히 공직생활을 하기 전에는 청렴이란 무엇인지, 청렴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은 거의 없다. 하지만 옛 선조들을 보면서 청렴하게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존경받는 일이었는지 우리 후세에 길이길이 회자되고, 교훈으로 삼는지를 보면 청렴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 ‘검소한 것’, ‘재물을 탐하지 않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청렴에 대해 이제는 공직자로서 절제, 질서, 예절 등을 포함하는 폭넓은 의미의 청렴을 생각해야 할 때인 것 같다.

요즘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공직자의 부정부패에 대한 기사가 국민들뿐만 아니라 일선에서 성실히 근무하는 공무원들을 격분하게 만든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란 말이 있다.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하는 마음으로 장난삼아 건물의 유리창을 향해 돌을 던져 깨는 순간, 지나가는 사람들 모두가 돌을 던져 남은 유리창을 깨뜨려 버릴 수도 있다.

사소한 일 하나가 모든 사회를 깨뜨릴 수도 있는 것이다.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특히 공직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 또 한 번 생각해서 행동해야 할 것이다.

‘나 하나 청렴하다고 세상이 바뀌겠어’라는 생각이 아니라 ‘나 하나 청렴하면 모두가 청렴해지겠지’라는 마음가짐으로 공직 생활에 임한다면 모두에게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이루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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