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발생
옥수수 등 화본과작물에 피해
옥수수 등 화본과작물에 피해
옥수수 등 화본과작물에 큰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유충이 제주시 한림읍 귀덕리에서 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 한림읍 귀덕리 옥수수 재배포장에서 멸강나방 2~3령 유충이 발생되 예찰 후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초기방제를 당부한다고 18일 밝혔다.
멸강나방은 매년 5월에서 6월에 중국에서 성충이 날아와 산란(알을 낳음) 후 부화한 유충(애벌레)이 연 3~4회 목초지를 비롯해 벼와 옥수수, 기장 등 화본과작물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해충이다.
지난해 멸강나방 유충은 6월 14일 제주시 한림읍 대림리에서 발생됐다.
멸강나방은 광식성 해충으로 애벌레가 잎을 갉아 먹다가 점차 줄기, 이삭까지 먹어 치우기 때문에 발생하면 수일 안에 큰 피해를 줘 사전 예찰을 통한 초기 방제가 가장 중요하다.
농업기술원은 멸강나방이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기주작물 재배지를 정밀 예찰하고 유충 발생 시기를 예측해 유관기관에 통보하는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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