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단계적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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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개방 시점 1~2주 뒤 결정 방침

제주특별자치도가 20일부터 단계적으로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체계로 전환한다. 다만 공공시설 개방 시점은 1~2주 간 추이를 지켜본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확산 차단을 위해 진행했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정책을 정부 방침 수준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도민들은 일상 생활은 유지하되 서로 간 2m 간격 유지, 외출 시 마스크 반드시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 2월부터 문을 닫았던 체육관 등 공공시설은 당장 개방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제주도 관계자는 공공시설 가운데 밀집도와 이용형태를 분석해 단계적으로 문을 열겠다특히 개학으로 많은 학생들이 밀집된 장소에 모여 있어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있기 때문에 상황을 지켜본 뒤 순차적으로 개방 시기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도는 공·항만 특별입도절차는 현행대로 일정기간 유지하고, 향후 국내외 확진자 발생 동향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관광지는 방역관리자를 별도로 지정하고 제주도 방역당국과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별도 방역 매뉴얼이 마련된다.

감염병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는 더욱 강화된다. 요양시설, 독거노인·장애인, 외국인 노동자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표적대상으로해 민관 공동으로 강화된 지침을 유지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 생활 속 방역과 대응을 중심으로 생활방역분야와 감염병 확산·관리에 초점을 맞춘 감염병 대응관리분야 등으로 나눠 긴밀히 대응해 나가겠다이를 관리해 나갈 생활방역 태스크포스(TF)팀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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