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제주지역 4월 주택 매매 거래량과 전월세 거래량이 3월에 이어 동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 매매 거래량은 올해 들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주지역 투택 매매 거래량은 652건으로 전월(789건) 대비 17.4% 감소했고 최근 5년 평균 거래량과 비교해서는 22.2% 떨어졌다.
올해 제주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은 1월 888건, 2월 792건, 3월 789건, 4월 652건 등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제주지역 4월 중 전월세 거래량도 991건으로 전월(1214건) 대비 18.4% 감소했다.
전월세 거래량은 1월 1404건에서 2월 1855건으로 늘었다가 3월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불안 심리로 주택 매매보다 전월세를 선호하던 분위기가 이어지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을 보이면서 주택 매매와 전월세 거래 모두 동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주택 매매 거래량 및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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