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위한 ‘착한 음식점’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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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운동, 바가지 근절 캠페인도 전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자발적으로 음식 가격을 낮추는 ‘착한 음식점’이 늘고 있다.

19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에 따르면 협회 외식업분과에 가입된 음식점 30개 업체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착한 음식점 캠페인’이 18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오는 7월 11일까지 코스요리와 일반 단품요리 등을 최소 5%에서 최대 30%까지 할인하고 있다.

제주공항과 제주항 관광안내소에서 할인권을 받거나 ‘탐나오’ 홈페이지(www.tamnao.com)에서 할인권을 캡처해 제출한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주도관광협회 회원사인 음식점들은 제주 관광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박주연 제주도관광협회 외식업분과 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도민과 관광객들의 외식 가격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착한 음식점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관광손님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바가지 요금 근절과 친절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3월부터 한국외식업중앙회 서귀포시지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회원사들이 자율적으로 메뉴 가격 할인에 나섰다.

여기에 아랑조을거리, 표선 상가번영회, 중정로 상가번영회 등이 동참했고 제주시지역에서도 동문재래시장 야시장이 모든 음식 가격의 10%를 할인하며 ‘착한 음식점’ 대열에 합류했다.

이번에 관광음식점이 동참하면서 ‘착한 음식점’이 제주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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