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t 규모서 240t 확대
제주특별자치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 등 사회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시 살처분 가축 토양매몰에 따른 사후관리 어려움과 환경오염 발생 등을 방지하기 위해 폐사축 랜더링 처리시설 확충에 나선다.
랜더링 처리시설을 사체를 고온·고압 처리(130도 2시간)해 기름과 고형분으로 분리헤 유지와 육골분을 생산하는 시설로 친환경 폐사축 처리시설이다.
이번 사업은 도내 랜더링 처리업체 2개소에 대한 지원 사업을 통해 기존 일일 처리물량을 120t 규모에서 240t 규모로 확대하는 것으로 총사업비 약 45억원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랜더링 처리시설이 확충되면 일일 처리두수가 돼지(65㎏ 기준)는 1800두에서 3700두, 닭·오리 등 가금류는 일일 21만 수를 랜더링 처리돼 가축전염병 발생 등 유사시 위생적이고 신속한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토양오염과 지하수오염을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량 살처분 가축을 처리해야 하는 경우를 대비해 고밀도폴리에틸렌(HDPE) 재질의 살처분 매몰탱크 65개(25t 20개, 30t 24개, 50t 21개)를 확보해 비축 보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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