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어린이집 50곳 중금속 허용기준 초과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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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최근 5년간 안전관리기준을 검사 받지 않은 어린이집 50곳에 대해 대한산업안전협회에 위탁해 검사는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유해물질 노출에 민감한 어린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7월까지 진행된다. 단, 신규 또는 보육실 증축으로 변경 인허가를 받은 어린이집 20곳은 자체 점검을 하게 된다.

검사는 어린이 활동공간에서 사용된 페인트와 마감재, 바닥재 등에 대해 간이 측정기로 중금속 허용기준 여부를 조사하게 된다. 허용기준 초과가 예상되면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하게 된다.

허용기준을 초과한 어린이집은 개선 명령이 내려진다. 중금속 허용기준은 납·카드뮴·수은·크롬 총합이 700㎎/㎏ 이하이며, 납은 42㎎/㎏이하다.

제주시는 지난해 어린이집 93곳에서 점검을 했고, 바닥재 정밀검사에서 중금속 허용기준을 초과한 2곳에 대해 개선 명령을 내렸다.

제주시 관계자는 “환경 유해물질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활동 공간인 만큼 건축 마감재는 가급적 친환경 인증제품을 사용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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