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인간의 유희, 제주 굿’ 제작 후 유튜브 공개
‘신과 인간의 유희, 제주 굿’ 제작 후 유튜브 공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을 이용한 ‘신(神)과 인간의 유희, 제주 굿’ 제작물이 오는 6월 유튜브를 통해 오픈된다.

이를 위해 제주큰굿보존회 서순실 심방과 오유정 전통연희자 등 11명은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민속촌과 실내촬영장에서 공연되는 굿을 촬영해 VR로 제작한다.

공연은 ‘1년 열두 달 신(神)과 인간의 놀이·노래가 흘러넘치는 제주’를 주제로 사람과 심방, 그리고 신과 사람이 함께하는 춤이라는 3가지 단계로 구성됐다.

우선 1부에서는 전통 연희자들이 사람들의 인생을 담아 우리네 인생의 한과 흥을 담은 말명 소리와 장단, 인간의 아픈 마음을 위로하고 액을 풀어내는 새도림 노래, 생명 꽃을 피우는 불도맞이의 할망도리 의식으로 인간사를 풀어낸다.

2부에서는 제주큰굿보존회 심방들과 함께 숨은 신물을 찾아내는 곱은(숨은)멩두 의례가 진행된다.

3부는 제주인의 삶에 녹아있는 서우제 소리와 함께 이승몸과 저승몸이 함께 노니는 신과 인간의 춤판이 열린다.

한편, 이번 공연 콘텐츠는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큰굿보존회, 제주민속촌 후원 및 협찬으로 제작된다.

<김문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