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지역 노인들의 치매예방관리에 공백이 생기는 것을 우려, ‘치매이동상담실’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치매이동상담실은 오는 12월까지 관내 41개 마을을 직접 방문해 60세 이상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개인별 상담과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수칙 안내, 조기검진 홍보 등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치매이동상담실은 관내 41개 마을과 협력해 운영하면서 기존에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지 않았던 주민과 외부활동 없이 집에서만 지내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검진이 진행돼 치매 고위험군 발굴과 조기 치매 예방 관리 등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경로당 휴관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이 장기화되면서 치매 위험에 노출된 노인들을 조기에 파악해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많은 노인들이 조기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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