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제혁명 실효성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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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 비판
제248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도정질문 첫째날인 15일 제주도가 역점적으로 추진중인 ‘신경제혁명’ 실효성 여부가 쟁점으로 부각됐다.

강원철 의원은 “최근 신경제혁명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도민의 70% 이상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다”며 “관 주도의 구호성 정책 추진으로 도민들의 피부에 와닿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고충홍 의원도 “‘장밋빛 청사진’이 거창한 구호에 그칠 것에 우려를 표명하지 않을수 없다”며 “6% 지역경제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이나 이를 뒷받침할 산업분야별 정책방안이 제시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방문추 의원도 “구체적인 실천전략이나 선택과 집중의 내용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또 계획 다수가 중앙정부와의 정치·행정적 협의 역량 강화가 필요한데 정부와의 정치력을 어떻게 발휘할 것이냐”고 추궁했다.

장동훈 의원은 “신경제혁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으로 지역경기 활성화, 중장기적으로 산업구조 개편을 중심으로 한 인적·물적자원 집중 투자가 필요하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한편 “실·국장에 대한 전문성 강화 차원에서 개방형 직위형태의 선출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김태환 지사는 답변을 통해 “지역경제가 현재의 상태로는 안된다는 공감대가 있다. 이 시점에서 제주 경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하고 방향을 재정립하기 위해서는 계획이 필요하다. 꼭 성공시킬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 생산성 극대화, 경쟁력이 있는 경제 선도그룹 육성, 제주지역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할수 있는 특화 산업과 제조업 육성 등 의지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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