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유나이티드, 2-3 쓰라린 역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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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전시티즌과 홈경기 진행
주장 이창민 퇴장에 궁지 몰려

제주 유나이티드가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제주는 지난 2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시티즌과의 경기에서 먼저 두 골을 넣고도 연달아 실점하며 2-3으로 패했다.

초반부터 대전 골문을 계속 두드리던 제주는 결국 전반 18분 골망을 흔들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투입된 볼을 아길라르가 잡아 다시 가운데로 찔러줬고, 대전 수비수 이웅희의 다리에 맞고 튀어 오른 공을 공민현이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마무리 지었다.

기세가 오른 제주는 더욱 대전을 몰아붙였다.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친 제주는 후반 9분 주민규의 추가골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3분 대전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제주 임덕근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안드레가 차넣어 추격을 시작했다.

쫓기게 된 제주는 후반 23분 중원을 책임지던 이창민이 대전 박진섭을 향한 거친 태클로 바로 퇴장 당하자 더욱 궁지에 몰렸다.

제주는 후반 27분 공격수 주민규를 빼고 수비수 임동혁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대전은 후반 35분 윤승원이 빗맞은 슈팅이 수비 맞고 나오자 박진섭이 오른발로 차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고는 후반 42분 이규로의 크로스를 윤승원이 헤딩 결승골로 연결해 전세를 뒤집었다.

12패를 기록 중인 제주는 오는 26일 부천FC를 상대로 리그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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