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법정 문화도시 관련사업 6월부터 본격 추진
서귀포시, 법정 문화도시 관련사업 6월부터 본격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제1차 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예산 등의 문제로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던 서귀포시가 오는 6월부터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서귀포시는 지난 4월 문체부로부터 받은 문화도시 관련 1차 예산 8억5800만원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에 성립 전 예산 사용을 요청했다고 25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도청과 제주도의회 협의를 통해 사용 요청이 통과되는 즉시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30일 문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올해 사업에 대한 예산을 하나도 편성할 수 없었던 서귀포시는 올해 상반기 관련 실행계획을 수립한 후 7월 추경을 통해 관련 예산을 편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1차 예산이 예상보다 조금 이른 지난 4월 2일 배정되면서 관련 사업 중 일부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추진된 긴급추경에 관련 예산을 편성하려 했지만 당시 추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원 포인트 편성이었기 때문에 서귀포시는 추경 대신 제주도에 성립 전 예산 사용을 요청하는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서귀포시는 6월 예산 사용 허가가 나오는 ‘시민원탁문화토론회’를 비롯해 ‘문화버스 활용 문화도시 홍보 사업’, ‘마을삼춘 그림·이야기책 사업’ 등 문화도시 관련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올해는 예산편성이 늦어진 만큼 사업 계획 수립과 함께 앞으로 진행된 문화도시 사업에 대한 토대를 쌓는데 집중할 것”이라며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대규모 사업보다는 소규모 사업을 우선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