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서귀포시에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바닥신호등이 설치된다.
서귀포시는 사업비 3억원을 투입, 동홍초등학교 앞과 서귀북초등학교 앞, 서귀포의료원 입구, 열린병원 앞 등 횡단보도 4곳에 바닥신호등을 시범설치한다고 25일 밝혔다.
바닥신호등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도로를 걷는 이른바 ‘스몸비족(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귀포시는 시범 설치된 4개 바닥신호등에 대한 효과와 안전성 등을 수시로 모니터링한 후 초등학교 앞 등 교통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횡단보도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통문화지수 향상과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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