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기당미술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수상하고 이상한 기당 원더랜드’ 기획초대전을 온라인을 통해 전시한다.
이번 기획초대전은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된 전시로 지난 9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미술관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전시가 연기된 상황이었다.
이어 미술관은 온라인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출품된 작품들에 대한 학예연구사의 설명과 전시장의 모습, 작가의 설치장면 등으로 구성된 영상을 제작,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이번 전시는 각자 개성있는 세계관을 구축해 온 5명의 도내외 작가들이 참여해 40여 점의 회화와 영상, 설치 등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영상은 기당미술관 홈페이지와 유튜브 기당미술관 체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미술관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전시와 교육프로그램 등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에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미술관 문을 다시 열고 직접 전시를 관람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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