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에 화재 예방 점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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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양,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계절이 바뀔 때마다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고 있다.

며칠 전 제주시 어느 빌라 화재로 인명과 주택이 소실되는 안타까운 뉴스를 봤다. 주택을 신축하면 경보형 화재감지기, 소화기 등을 설치하도록 돼 있다.

그 빌라는 지난해 신축하면서 세대당 4개의 화재감지기가 설치됐으나 화재 당시 경보음이 울렸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필자는 8년 전에 주택 신축 시 화재경보기 2개와 소화기 1개를 구입·비치했다.

경보기 1개는 시도 때도 없이 경보음이 울려서 판매점에 교체를 요구했으나 바꿔주지 않아서 그 경보기를 경보음이 나지 않도록 조정해 사용했다.

아직도 불량경보기가 판매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각 주택마다 3년 주기로 전기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주택화재 예방대책으로 소방서에서도 3~5년 주기라도 주택화재 예방 점검을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

예방 점검 사항은 경보기 작동, 소화기 사용 연한 10년, 대형건물은 소방시설 작동 점검 등이다.

소방서는 지방자치단체 소방대에서 국가소방대로 승격됐으니 더 높은 책임감으로 소방 활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화재예방 활동에 중점을 두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

이에 따르는 인원·장비 등 추가 예산은 국가에 건의해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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