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해마다 제주들불축제가 개최되는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행사장 주변에 있는 무연분묘를 연말까지 모두 이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별오름 들불축제장 일대 무연분묘는 모두 9기다.
현재 개장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오는 8월 개장 공고를 거쳐 연말까지 양지공원에서 화장 후 봉안할 계획이다.
새별오름 일대에는 현재 유연분묘 52기, 무연분묘 9기가 있다. 이 중 오름 안에는 6개의 분묘가 있다.
제주시는 2015년부터 새별오름 일대 유연분묘를 이장해 왔다. 유연분묘는 2016년 14기, 2017년 4기, 2018년 6기, 2019년 3기를 이장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무연 분묘는 미관을 흐리고, 축제인프라 조성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무연분묘와 함께 유연분묘 이장도 계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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