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헬스케어타운 단지 내 핵심시설 중 하나인 의료서비스센터 공사가 시작되면서 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재개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헬스케어타운 부지 내 중앙관리센터 부지에 의료서비스센터 공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의료서비스센터는 JDC가 총사업비 296억원을 직접 투자하고 있으며, 헬스케어타운 부지 내에 연면적 약 9000㎡의 규모로 건립된다.
JDC는 센터 내에 헬스케어타운 통합관리 및 홍보시설 뿐만 아니라 병·의원, 의료 관련 정부기관 제주분원 등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제주헬스케타운은 지난해 녹지그룹이 FDI(외국인직접투자) 1072억원을 신고하고 미지급 공사비 1614억원을 상환한 데 이어 이번 의료서비스센터 착공으로 성공적인 사업 재개를 위한 발판이 마련되게 됐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의료서비스센터는 의료·공공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JDC가 직접 투자했으며, 헬스케어타운 내 중추적인 거점시설로 제주의료관광 활성화와 지역의료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등 변화되는 전 세계 의료 환경에 맞춰 신성장 사업 육성 등 글로벌 복합의료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초 27일 열릴 예정이었던 착공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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