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양식업체를 대상으로 해수를 가열하거나 냉각 시킬 수 있는 히트펌프와 전력절감 효과가 있는 인버터를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제주도는 9억7500만원(국비5억8500만원·도비 1억9500만원·자부담 1억9500만원)을 들여 ‘2020년 양식장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1차 공모 결과 6개 어가가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추진중에 있고, 지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15일까지 2차 추가 모집이 완료돼 현재 현지 조사와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히트펌프를 설치한 양식장은 에너지이용 비용의 약 50~80%가 절감됐고, 인버터를 설치한 곳은 20~40%의 경제적 절감 효과가 있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유가와 양식어업용 기자재 등 생산비용 상으로 어가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양식장 친환경 에너지 보급 사업으로 양식어가의 경영비가 절감돼 경쟁력 제고와 소득증대 효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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