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기지반대주민회,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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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는 28일 성명을 통해 “말로만 상생, 행동으로는 군사기지 보호구역을 추진하는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강정마을을 방문한 부 총장은 상생협약을 전제조건으로 마을회의 공식사과 요구를 경청만 하고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며 “그 생생협약 내용조차 민관군상생협의회 구성에 국방부 관계자 참석 요구와 소통창구 마련 요구가 전부로 상생협약이라고 보기 부족한 내용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 총장이 진정 강정마을과 상생과 화합을 하려는 의지가 있었다면, 마을을 방문하기 전에 공식 사과와 함께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 포기를 선언하고, 행정대집행 비용 청구건도 해소했어야 마땅하다”며 “따라서 제주 출신으로 사업추진단장을 하며 현장에서 반대한 분들의 뜻이 무엇인지 알고 있다는 부 총장의 말은 허언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말로만 상생을 이야기하며 행동은 정반대 행보를 보인 부 총장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더”며 “기만적이고 이중적인 부 총장의 언행을 결코 믿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그 어떤 사과의 말이나 행동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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