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임기 시작...개원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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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구성 협상 주목...정부 3차 추경안·일하는 국회법 등 처리 관심

21대 국회가 지난 30일 임기를 시작된 가운데 원 구성 협상과 현안을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20대 국회는 전체 의석 300석 중 절반이 넘는 177석을 확보한 더불어민주당과 103석의 미래통합당이라는 양당제 구도 속에서 운영된다.

우선 원 구성을 놓고 거대 여당인 민주당은 65일 법정 시한 내 국회의장단 선출 등 개원을 압박하고 있다.

반면 제1야당인 통합당은 18개 상임위원장을 제대로 배분하자는 견제론으로 맞서고 있다.

양당은 주요 상임위인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 몫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두 당이 원 구성 협상을 마무리해 개원하더라도 현안이 산적, 어떻게 처리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부는 6월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신속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조기 통과에 나설 예정이지만 통합당은 재정건전성 문제 등을 지적하면서 세부 항목별 철저한 심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여당이 추진하는 일하는 국회법입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출범을 위한 처장 추천 문제를 놓고 야당의 대응도 주목되고 있다.

특히 통합당은 민주당 소속 윤미향 의원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 요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편 21대 국회는 20대 국회에 비해 초선 의원과 여성 의원이 많아졌다.

초선 의원은 151명으로 전체의 50.3%를 차지하고 있다. 재선은 74, 3선은 42, 4선은 19, 5선은 13명이다.

또 여성 의원은 57(19%)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77(59%)으로 절반을 넘어선 가운데 6069(23%), 4038(12.7%), 3011(3.7%), 703(1%), 202(0.7%) 등이다.

국회=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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