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서 인사 검증 절차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제주 출신인 김우남 전 국회의원(65)이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 위원장을 맡을지 주목되고 있다.
김 전 의원은 청와대에서 농특위원장 후보로 인사 검증 절차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특위원장은 장관급이며, 임기는 2년이다.
김 전 의원은 17대 국회에 입성한 후 19대 국회까지 제주시을 지역구에서 3선을 거치면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농특위는 농정의 틀을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을 시행하기 위해 지난해 4월 25일 출범했다.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공익적 기능 실현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을 협의, 심의·의결을 통한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농어촌 지역 발전 및 복지 증진, 농어촌 생태·환경·자원의 체계적 보전 및 효율적 이용, 지방자치와 지방분권에 기초한 자율 농정 수립, 농식품의 안정적 공급을 통한 국민의 먹거리, 농어업과 농어촌의 다원적 가치 실현을 위한 조사·연구 등도 협의하고 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평대초등학교·세화중·세화고·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6~7대 의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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