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수준...전통시장도 10.7.4로 기준치 넘어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재난지원금이 풀리면서 제주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5월 소상공인시장 경기 동향 조사’ 결과 지난달 소상공인 경기 전반에 대한 체감 경기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제주지역이 87을 기록,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제주지역 소상공인의 체감 BSI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월 35.7, 3월 37.7, 4월 62.3 등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지만 5월에는 재난지원금으로 소비시장에 활기가 돌며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제주 전통시장 체감지수도 107.4를 기록,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이는 전월보다 24.4p 상승한 것이다.
소상공인진흥공단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한 긴급재난지원금 등으로 소비가 증가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 호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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