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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철,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지켜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추모와 감사, 보훈과 예우, 단결과 화합의 6월이면 좋겠다.

올해는 6·25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이 되고 휴전협정 67주년이 되는 해이다. 나라를 위해 산화한 애국선열과 호국영령들 영전에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

우리나라는 역사적으로 수많은 외침과 전쟁을 겪어 왔지만 그때마다 한국인 특유의 강한 의지로 역경을 딛고 나라를 지켜왔다. 그런데 6·25 전쟁만큼 참혹한 결과를 낳은 전쟁은 없었다. 6·25전쟁은 혈육 간의 살육전이기에 우리 민족은 더욱 큰 아픔을 느껴야 했다.

북한은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6·25전쟁은 남한이 미국의 지령으로 발발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동해안 공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

우리의 안보 상황은 인질범이 우리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있는 형국이다. 더욱이 젊은 세대들의 기억 속에는 6·25는 교과서 속의 전쟁 이야기로 흐릿하게 기억될 뿐이다. 전후 세대들이 전쟁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도 모르고 이념 논쟁을 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 통일이 되는 날까지가 걱정스럽기만 하다.

세월이 흘렀다고 역사를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분단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지나온 고난의 역사에서 배움을 얻고 모두 한뜻으로 뭉치고 화합할 수 있도록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고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평화통일을 위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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