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5일까지 각각 1대씩
제주지역 6개 보건소에 ‘초스피드 워크스루’가 설치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부터 5일까지 도내 6개 보건소에 다목적 양방향 검체 채취부스(일명 초스피드 워크스루)를 각각 1대씩 설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등교 개학과 동시에 수도권 지역 등에서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의료 인력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초스피드 워크스루는 부스 내 바이러스 차단 필터가 적용돼 의료진이 레벨D 등의 보호 장비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보호복 착용 등 의료진 부담을 덜고, 5분 내 간단한 소독 후 신속한 검체 채취가 가능하기 때문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단할 수 있다.
이번에 보건소에 초스피드 워크스루가 설치되면서 제주국제공항 내 2대를 포함해 도내에는 총 8대 장비가 들어서게 됐다.
한편 제주도는 초스피드 워크스루 부스 내 냉방 장비 구비, 제주공항 워크스루 내 차광막 설치,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내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 장비 구비 등을 추진하고, 무더위에 대비한 방역 체계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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