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 경계에서 바라본 인간과 자연
정신의 경계에서 바라본 인간과 자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비아아트, 7월 5일까지 이미성 작가 개인전
이미성 作, sleeping robot, 2020
이미성 作, sleeping robot, 2020

제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비아아트(viaart)는 지난 달 28일부터 오는 75일까지 컴퓨터 그래픽 영상 작업을 펼치는 이미성 작가의 개인전 ‘How it feels’를 열고 있다.

2018년부터 시작된 ‘How it feels’ 프로젝트는 신은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느낄까 라는   질문에서 출발한 작업이다. 이 작가는 인간 스스로를 포함해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 대한 신비로움과 모호함을 영상 작업으로 재현하고 관객에게 인간과 자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작품을 보여준다.

‘How it feels’ 프로젝트는 인간과 다양한 존재들의 렘수면 장면을 담은 연작으로 정신과 육체에 관한 작업이다. 빠른 안구 운동이 일어나는 렘수면 (REM, rapid eye movement)은 수면 중 뇌의 활발한 신경활동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졌다. 작가는 인간을 포함한 포유류의 렘수면 현상을 생물이 아닌 존재도 렘수면을 하지 않을까 라는 상상으로 로봇, 엔지니어(영화 프로메테우스의 외계인), 신으로 확장해 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물음을 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법칙을 이 작가만의 시각으로 해석한 작품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