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옥수수’가 서부지역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정착해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 서익수)는 올해 한경농협(조합장 김군진), 한림농협(조합장 차성준), 제주조공(대표이사 고성만)과 협업해 4일 초당옥수수 5만 개 첫 출하를 시작으로 총 200만 개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당옥수수는 일반옥수수에 비해 당분 함유량이 높고, 수분이 많다. 재배기간에 높은 온도를 요구하는 작물로 도내에서는 타시도와 달리 3월 터널 재배해 6월 수확하는 조기 출하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도내 초당옥수수 재배면적은 2015년 20㏊에서 올해 260여㏊로 확대 재배되고 있고, 특히 서부지역은 한경농협, 한림농협 초당옥수수 공선출하회가 조직되면서 지난해에 비해 1.5배 이상 재배면적이 증가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역농협과 협업해 새소득작목 육성을 위한 품종선발과 보급, 기술지도 등 지속적으로 힘써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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