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면 공무원들 도로 보수공사에 나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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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업체 도서지역 차량.인력 투입 애로...이륜차 잦은 사고에 공무원들이 직접 공사
우도면 공무원들이 구멍이 난 도로를 다짐기계로 아스콘을 메우고 있다.
우도면 공무원들이 구멍이 난 도로를 다짐기계로 아스콘을 메우고 있다.

제주시 우도면(면장 김문형) 공무원들이 갈라지고 패여 있는 도로를 직접 보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우도면에 따르면 균열로 인해 구멍(포트홀)이 난 도로에서 전기 이륜차 사고가 증가하면서 건설팀 공무원 3명이 직접 도로 보수에 나서고 있다. 올 들어 37곳에서 현장 보수를 실시했다.

우도면은 구멍을 메우는 소규모 도로 보수는 도서지역에 차량과 인력 투입이 쉽지 않고, 단가를 맞추기도 어렵다며 공사업체가 오지 않음에 따라 공무원들이 아스콘 포장 재료를 직접 구입하고 다짐기계를 이용해 보수에 나서고 있다.

김문형 면장은 “소규모 보수인데다 섬 지역 특성 상 외부에서 시공업체가 오지 않으면서 장비와 포장 재료를 구입해 직원들이 포장 시공과 보수를 하게 됐다”며 “구멍이 난 도로에서 이륜차 사고가 잦은 만큼, 보수가 시급한 구간에서 우선적으로 긴급 보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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