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제주지역 온열질환자 222명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여름철 폭염 발생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 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제주소방본부에 따르면 2017년 81명, 2018년 496명, 지난해 45명 등 최근 3년간 제주지역에서 22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에 제주소방본부는 폭염으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19구급대 온열환자 대비 출동태세 준비(응급물품 확보, 냉방장치 점검) ▲구급상황관리센터 의료지도·상담강화 ▲폭염대응 예비출동대(펌뷸런스) 운영 등 온열응급환자 신속한 병원 이송체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여름에는 기온상승에 따른 국지성 돌발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풍수해 긴급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기상이변으로 극한 재난 상황발생에 대비해 빈틈없는 재난대책을 추진하겠다”며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에 대비해 개인의 안전과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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