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소기업 “6월 경기 호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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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건강도지수 63.0...전월 대비 6.1p 상승
정부와 지자체 재난지원금 마련 등 효과

정부와 지자체의 내수부양책에 힘입어 제주지역 중소기업들의 경기 전망이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이찬민)3일 발표한 ‘20206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이번 달 도내 중소기업들의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63.0으로 전월(56.9)보다 6.1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SBHI100 이상이면 경기 전망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부정적으로 응답한 업체보다 더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면 그 반대다. 중기중앙회 제주는 지난달 14일부터 21일까지 도내 5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SBHI 조사를 실시했다.

도내 업황전망 SBHI는 지난 191.2에서 지난 280.2, 367.9, 450.9 등으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이며 역대 최저치를 찍었지만 지난달부터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와 제주특별자치도의 긴급재난지원급 마련 등 내수부양책으로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같은 업황전망 지수는 여전히 기준치(100)를 크게 밑돌고 있어 실질적인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이다.

항목별 전망을 살펴보면 전 항목 생산(61.868.8), 내수판매(58.863.0), 영업이익(50.059.0), 자금사정(53.960.0) 등이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반면 고용수준(107.8104.0) 전망은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 도내 중소기업들의 경영 애로(복수응답)는 내수부진(72.0%)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인건비 상승(48.0%), 업체 간 과당경쟁(40.0%) 등 순이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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