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해수욕장 개장 한 달 앞으로…코로나19 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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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1일 해수욕장협의회서 대책 논의

제주특별자치도가 한 달 여 앞으로 다가온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관리 계획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는 오는 11일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상반기 제주도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하고 코로나19 관리계획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제주도는 다음달 1일로 예정된 도내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양수산부의 해수욕장 대응지침에 따라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코로나19 현장 대응반을 구성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올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 및 시간, 안전관리에 관한 사항, 이용객 불편 해소 방안, 코로나19 방역 대책 등이 확정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달 20일에는 2020년 해수욕장 개장 대비 관계기관과의 사전 점검 회의를 개최해 개장 운영과 방역 관리, 안전 장비 확보, 상주 인력 배치, 순찰 강화, 민원 해소 방안 등에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행정, 소방, 해경, 경찰 등 관계 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7월 1일 개장일에 맞춰 소방·행정·민간안전요원 총 278명을 도내 11개(제주시 7개소, 서귀포시 4개소) 해수욕장에 배치하기로 협의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해수욕장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해수욕장 개장 여부와 관계없이 연중 내내 이용이 가능해졌으나, 가급적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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