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산리 통과 LNG 수송관···마을 우회 협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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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주변 지역 매설 논의 중

20206월 준공 예정이었던 남제주 LNG복합화력발전소와 애월항 LNG인수기지 연결을 위해 LNG가스수송관이 매립되는 서귀포시 안덕면 일대가 지역 주민 반발로 공사가 지연된 가운데 사업자가 마을 주민과 협의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남제주 LNG복합화력발전소는 2021년부터 애월항 LNG인수기지에서 가스관으로 연료인 LNG를 공급받게 된다.

이를 연결하기 위해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화순·상창·동광리 일대에 LNG 가스수송관이 매설돼야 한다.

지역 주민들은 안전문제와 LNG 수송관이 매설돼도 LNG 공급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특히 감산리 마을은 LNG 수송관 마을 중심을 관통하기 때문에 주 배관망을 우회해서 설치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동안 한국가스공사는 사업성 등을 이유로 감산리 마을에 수송관 매립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지만 최근 감산리 인근 마을과 협상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주변 마을은 감산리처럼 주거지를 관통하지 않고 있어 사업자와 협상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사업자와 마을 주민들이 협상에 돌입했다주변 지역 여건을 살펴봐야겠지만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행정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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