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번째 SFTS 환자 발생...야외 활동 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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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추가로 발생하면서 야외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에 따르면 서귀포시 안덕면에 거주하는 A씨(72)가 오한 등 증상을 보여 지난 4일 제주대학교 병원에 입원, SFTS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증상이 나타나기 전 텃밭에서 작업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FTS는 야생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근육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감기나 소화기질환 증상과 비슷해 보이지만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 의식저하 등의 신경학적 증상을 보인다.

SFTS는 주로 4월부터 10월 사이 환자가 주로 발생하는데 제주에서는 지난 18일 서귀포시에 거주하는 B씨(84)가 올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3명이 감염됐다.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SFTS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야외 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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