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 7대 비전 발표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 7대 비전 발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생태모델도시 구현·스마트 친환경 도시 실현 등
7단계 제도개선 통한 법적 근거 마련 등 과제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제주연구원에서 ‘2030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 비전수립 도민 토론회’를 열고 7대 전략과 주요과제를 발표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제주연구원에서 ‘2030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 비전수립 도민 토론회’를 열고 7대 전략과 주요과제를 발표했다.

제주를 동북아 환경수도로 조성하기 위해 자연환경 보전과 복원을 통한 생태모델도시 구현 등 7대 과제가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제주연구원에서 ‘2030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 비전수립 도민 토론회를 열고 7대 전략과 주요과제를 발표했다.

지난해 환경부가 지원해 제주도는 2030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 비전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고, 하반기 용역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을 수행한 홍창유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생태모델도시 구현 스마트 친환경 도시 실현 순환기반 청정 물관리 도시 구축 탄소중립도시 추진 자원순환도시 실천 미래형 녹색경제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 환경문화 거버넌스 구축 등 7대 전략을 제시했다.

홍 연구위원은 7대 전략을 실천하기 위해 제주특별법 7단계 제도개선을 통한 법적 추진 근거가 마련돼야 하고, 동북아 환경수도 추진에 대한 성과관리와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주요 과제로는 자연 생태와 생물 다양성 보전 복원 제주해양생태도 1등급 권역 수를 현 15개에서 18개소로 조성 환경자원총량제 도입 도시지원시설용지 구성비 25% 달성 제주시내 전구간 전기버스 보급 전기차 확대 온실가스 감축 모니터링 추진 등이다.

제주도는 이번 용역이 완료되면 내년 세계리더스보전포럼에서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 비전을 선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계환경수도 조성 기본계획 수립 등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제주특별법 7단계 제도 개선 과제도 추진하고 있다.

한편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 사업의 근간은 제주도가 2020년 인증 목표로 추진했던 제주환경수도 조성 사업이다.

제주환경수도 조성 사업은 2012년 세계자연보전연맹 회원총회에서 세계환경허브 조성과 평가 인정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제주도와 협력하기로 하면서 마련됐다.

하지만 세계자연보전연맹이 비영리 환경단체라는 이유로 공적인 인증을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지난해 초 제주도에 전달해 난항을 겪었다.

제주도는 전략을 수정해 정부의 동북아 환경수도 조성에 발맞춰 2030 제주 동북아 환경수도 저성 비전 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