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반환하라’ ...제주 학생들도 행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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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대학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강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이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는 실질적인 행동에 돌입한다.

전국총학생회협의회는 8일 오후 2시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학생 학습권 침해로 인한 등록금 반환 및 교육부·대학·국회에 대한 요구안기자회견을 열 방침이다.

전국총학생회협의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대학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총학생회가 연대한 임의 단체다.

전국총학생회협의회의 각 권역별 의장단은 이 자리에서 교육부와 대학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규탄하고, 학습권 침해로 인한 등록금 반환을 공식 촉구할 예정이다.

전국적으로 100여 개 대학이 동참한 가운데 도내에서는 제주대학교와 제주국제대학교 등 2개 대학 총학생회가 힘을 보탠다.

한편 제주대 총학생회가 최근 2020학년도 1학기 비대면 온라인 수업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의 대응이 적절했다는 긍정 평가의 합산은 21.5%에 불과한 반면 적절하지 못했다는 부정 평가의 합산은 49.3%로 나타났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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