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제계 “미래전략산업 상임위 신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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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구조 변화와 포스트 코로나 대응 차원
“농수축경제위, 1차산업과 경제분야 분리해야”

제주지역 산업경제계가 7월 후반기 원구성을 앞둔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 경제 및 미래전략산업 상임위원회신설을 공식 요청하고 나서면서 도의회의 수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 제주경영자총협회, 제주스마트그리드기업협회, 제주ICT기업협회 등 도내 20개 경제·산업단체는 8일 오후 제주상의 국제회의장에서 제주의 산업구조 변화와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도의회의 상임위 개편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제주의 핵심산업인 1차산업과 관광산업은 물론 미래 먹거리산업이라 불리는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해서는 1차산업 분야와 경제분야를 분리해야 한다현행 농수축경제위원회의 1차산업과 경제분야를 분리하면 1차산업의 현대화와 융복합화를 전문성 있게 추진할 수 있고, 경제분야는 미래성장형 산업구조 변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특히 전국 17개 시·도 의회 중 농수축과 경제 분야를 하나의 상임위로 묶은 곳은 제주와 충남, 전북 등 3곳에 불과하다이 가운데 충남이 후반기부터 상임위를 분리 개편할 예정이다. 제주도의회도 미래 산업구조 변화에 맞춰 상임위 개편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4일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인 제주미래전략산업연구회(대표의원 김희연)와의 정책 간담회에서도 이같은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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