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매 물건은 늘고 낙찰가는 낮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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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5월 경매 동향 보고
낙착률·낙찰가율 전국보다 낮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도내 경매 물건 수가 늘고 있지만 낙찰가율은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다.

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이 9일 발표한 ‘5월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에서 경매가 진행된 314건 중 낙찰된 물건은 106건이다. 낙착률은 전국 평균(35.7%)보다 낮은 33.9%, 낙찰가율은 전국 평균(77.1%)보다 낮은 75.1% 수준을 보였다.

이 가운데 주거시설은 96건 중 47건이 낙찰되면서 전월보다 낙착률(49%)이 대폭 개선됐다. 다만 거듭된 유찰로 최저가가 낮아진 탓에 낙찰가율(68.8%)은 강원(65.4%)과 경북(66.9%)에 이어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업무·상업시설의 경우 올 들어 가장 많은 89건이 경메에 부쳐졌고, 이중 13건만 낙찰되면서 낙착률은 전국 취하위인 14.6%를 기록했다. 낙찰가율도 61.5%로 전국 평균(69.6%)에 비해 낮았다.

토지의 경우 128건 중 46건이 낙찰돼 낙착률 35.9%, 낙찰가율 80.1%을 보였다.

제주지역 최고 낙찰가는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소재 양어장용지로, 감정가의 104%65억원에 낙찰됐다. 제주시 일도1동 소재 대지는 171650만원에 낙찰돼 2위에 올랐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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