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람 같은 붓질로 예술의 경계를 허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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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철 작가, 13일부터 28일까지
아트 인 명도암에서 ‘글·그림 거리 좁히기’전
양상철 作, 여보 같이 가
양상철 作, 여보 같이 가

양상철 작가는 제주시 봉개동에 위치한 아트 인 명도암에서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그림 거리 좁히기를 주제로 전시를 진행한다.

서예가로서 서예를 중심으로하는 그림과, 도자, 건축 등이 융합된 다원화 작업을 펼쳐온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제주의 거친 바람과 파도처럼 빠르고 거칠게 일필의 붓질로 표현한 작품을 공개한다.

전시에서는 힘들고 외로울 때 큰 버팀목이 되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양 작가만의 작품과 더불어 제주 흙과 귤피가루를 물감으로 만들어 사용한 작품도 선보일 예정으로 작가의 다채로운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예술이 바로 그 사람이라고 한다. 양 작가는 제주에 살면서 제주의 험한 바다 같은 예술세계를 어떻게 헤쳐 나가야할 것인가를 늘 고민하며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제주작가로서 제주지역의 정체성을 예술 안에 녹이기 위한 작업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는 작가가 선보이는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을 통해 서예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양 작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사람간의 간격을 의무적으로 재는 시기에 글과 그림으로라도 멀어진 인간관계를 회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힘든 순간은 잠시 잊고 편하게 감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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