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사전대비로 축산 피해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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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종, 제주시 축산과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며, 2~3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주고, 폭염 일수는 평년(9.8일)의 2배가 넘는 20~25일로 예측하고 있다.

올여름은 보다 강력한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축사 내 적정한 가축사육밀도 유지, 환풍기·쿨링패드 설치, 정전예방 등 사전대비에 철저를 기해 나가야 한다.

폭염에 가축이 받는 고온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방법 중 하나는 적절한 축사 환기를 통해 가축 주변의 공기 흐름을 빠르게 만들어 주는 것이다.

개방형 축사는 주로 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을 기준으로 원활한 공기 흐름을 위해 주변 장애물을 미래 제거하고 윈치커튼과 송풍팬의 작동 여부를 미리 검점해야 한다,

밀폐형 축사는 공기 순환을 위해 환기시스템과 쿨링패드, 에어컨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공기 유입을 방해하는 거미줄, 먼지 등을 청소를 해야 한다. 축사 지붕에 스프링클러를 이용해 물을 뿌려주면 지붕의 온도를 낮추기 때문에 가축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축산농가는 축종별 축사 형태를 고려해 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지금부터 적절한 온·습도 관리로 가축들의 고온스트레스를 줄여 나가는 데 자구 노력을 해 나가야 하겠다,

태풍, 폭염 등 불가항력적인 재해라도 사전대비를 철저히 이행할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미 30도가 넘는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가축재해보험 가입으로 고온기 피해에 따른 경제적인 손실에 대비하는 축산농가들의 지혜가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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