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레의 표준어는 무신거우꽈’, 제주학연구센터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제주어종합상담실 개소 후 일년 동안의 상담 자료를 모아 최근 ‘빌레의 표준어는 무신거우꽈’를 펴냈다.
제주어종합상담실은 지난해 3월 26일 상담전용 전화 들어봅서(1811-0515)를 개통하며 개소했다. 상담실은 당초 예상보다 더 큰 관심을 받으며 제주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창구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년 동안의 기록을 살펴보면 전체 상담 건 수 336건 중 제주도민이 이용한 상담 내용은 259건이고, 도외 이용자는 75건이다. 상담 내용도 단순히 어휘를 묻는 질문에서부터 뜻풀이, 문장, 어원, 문법 사항에 이르기까지 다양했다.
이번 상담 자료집은 336건의 상담 내용 중 분석이 가능한 320건의 상담 자료를 어휘, 구와 문장, 뜻풀이, 표기, 어원, 기타 등 7개 분야로 나눠 문답의 형태로 꾸민 것이다.
자료집을 통해 제주어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제주학연구센터, 비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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