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층 자립 도울 식품공장 '제주담다'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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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서 준공된 자활기업 ‘제주담다’ 전경.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서 준공된 자활기업 ‘제주담다’ 전경.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빈곤층의 자립을 돕기 위한 식품제조공장이 준공됐다.

제주시는 제주산 감귤·당근 등 친환경 농산물을 건조·가공해 식품으로 제조하는 자활기업 ‘제주담다’가 조천읍 함덕리에 준공돼 조만간 본격 가동된다고 10일 밝혔다.

사회적협동조합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이사장 김효철)가 운영하는 ‘제주담다’는 국·도비 3억5000만원과 자부담 1억7854만원 등 총 5억2854만원이 투입돼 지상 1층 307㎡ 규모로 신축됐다.

식품제조공장에는 원적외선 고속 건조시설과 세척기와 절단기, 포장기 등 설비를 갖췄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자활기업 육성을 위해 건립한 이 공장에는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직원을 2명 이상 고용해 빈곤 해소와 자립을 지원하게 된다.

제주담다에서는 감귤과 당근, 무, 고사리, 호박 등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건조 과일 제품과 함께 신제품인 즉석 비빔밥용 나물 가공식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제주시지역에는 2곳의 지역자활센터에서 23곳의 자활근로사업단과 11곳의 자활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자활기업에 근무하는 직원은 435명으로 간병과 청소, 집수리, 운동화 빨래방 등 다양한 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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