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리그 3연승 행진...3위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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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홈 경기서 수원FC에 1-0 승리
김영욱의 첫 골에 기뻐하는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
김영욱의 첫 골에 기뻐하는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

제주 유나이티드가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개막 5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던 안병준(수원FC)을 봉쇄하고 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

제주는 지난 13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4분 김영욱의 헤딩 결승에 힘입어 수원FC1-0으로 이겼다.

제주는 부천FC, 안산 그리너스에 이어 이날 수원을 잡으며 3연승을 달렸다. 승점 10으로 3위로 올라섰다.

투혼의 미드필더김영욱이 이적 후 첫골을 신고하며 제주 유나이티드의 3연승을 이끌었다.

전반 14분 오버래핑에 나선 정우재의 왼쪽 측면 크로스 때 번쩍 뛰어오른 김영욱의 헤딩슛이 골대 오른쪽 구석을 정확하게 찔렀다. 전남 드래곤즈에서 제주로 이적한 김영욱의 시즌 첫 득점이다.

종아리 근육이 좋지 않은 말로니가 결장한 수원은 마사가 안병준의 뒤를 받치며 유려한 볼 배급으로 공격 작업을 이끌었지만, 부상을 털어낸 발렌티노스가 합류해 두터워진 제주 스리백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전반 26분 모재현, 29분 마사의 날카로운 슈팅 때는 제주 오승훈 골키퍼의 선방도 이어졌다. 후반 19분에는 김영욱의 우측면 크로스에 주민규가 옆으로 몸을 날리며 머리를 갖다 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제주도 추가 골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제주는 20일 충남 아산과의 원전경기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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