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농협, 미국 괌에 1200kg 수출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판로 다변화
홍콩, 싱가포르 등 해외 판로 다변화
제주에서 생산된 하우스감귤이 해외 여러곳에서 자태를 뽐낸다.
제주감귤농협(조합장 송창구)은 최근 올해산 하우스감귤을 미국 괌으로 첫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판로 확대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감협 무역사무소는 지난 8일 3kg들이 400상자 분량의 하우스감귤 1200kg를 괌에 첫 수출했다.
감협은 앞으로 노지감귤 수출이 시작되는 10월까지 주 1회 이상 꾸준히 미국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하우스감귤 수출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국제항공편 감축 등 대외 여건 악재에도 미국시장 뿐만 아니라 홍콩·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까지 확대 추진된다.
농가 수취가는 지난해 kg당 6500원에서 올해는 5000원으로 책정됐다.
송창구 조합장은 “노지감귤, 만감류, 하우스감귤 등 감귤류에 대한 수출 품목 다변화로 연중 수출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차별화된 수출전략으로 감귤가격 안정과 글로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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