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관광객 95% 차지
휴가철 효과로 반등세 이어갈까
휴가철 효과로 반등세 이어갈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받은 제주관광시장이 점차 활기를 되찾으면서 제주 누적 관광객이 400만명을 돌파했다.
14일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최근 하루 2만5000명을 웃도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으면서 지난 13일 기준 올해 누적 관광객은 401만980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내국인 관광객 비율은 95%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올해 1월만해도 월간 관광객이 120만명을 웃돌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월에는 절반 수준인 62만8804명으로 급감했다.
이어 3월에는 48만762명까지 곤두박질쳤지만 4월에는 54만2258명, 5월에는 76만6834명으로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제주는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휴가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실제 도내 호텔 예약률은 이달 들어 70% 수준을 보이고 있다. 렌터카 업계도 예약률 60%를 넘어섰다.
렌터카 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문의와 예약이 많아지는 추세”라며 “젊은층 수요가 늘면서 중형차보다는 모닝, 아반떼 등이 잘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진주리 기자 bloom@jeju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