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장년층 1인가구 위험군 372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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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장년층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난 2월부터 5월 말까지 장년층 1인가구 3852명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위험군 372명을 발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은 올해로 만 50세가 되는 1970년 1월 1일부터 1970년 6월 30일 사이에 출생한 장년층 1인 가구와 2019년 7월 1일 이후 전입한 장년층 1인 가구 1897명,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조사했던 일반군 3617명 중 사망·전출·연령초과자를 제외한 1955명 등이다.

조사결과 3852명 중 2856명에 대해 조사를 마쳤으며, 이 중 고위험군 48명, 저위험군 129명, 일반군 195명 등 위험군 372명을 발굴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일반군으로 분류된 1955명에 대한 재조사를 벌인 결과 74명이 위험군으로 전환되는 등 사정이 악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귀포시는 아직 조사되지 않은 579명에 대해서는 7월 말까지 조사를 진행, 대상자를 추가 발굴하는 한편, 위험군으로 지정된 1인가구에 대해 인적안전망 구축과 후원물품 연계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실직과 폐업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가족해체로 도움이 필요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웃이 이웃을 살피는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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