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중소기업단체협의회, 16일 현안 간담회 개최
도내 중소기업들이 ‘경제·일자리·중소기업’ 전담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 신설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제주지역 중소기업단체협의회(회장 고상호)와 업종별 중소기업협동조합들은 15일 건설회관 회의실에서 ‘중소기업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은 제주도의회의 후반기 원(院) 구성 시 경제·일자리·중소기업 분야 상임위원회를 기존 ‘농수축경제상임위’에서 분리해 신설할 것을 적극 건의하기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고상호 협의회장은 “2·3차 산업 비중이 도내 총생산의 87%를 초과하는 통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제 1차 산업에 곁붙이기에는 한계에 다다랐다”면서 “지역경제 발전에 큰 기여에도 불구하고 상임위 분리가 안 됐던 것은 그간 일치된 목소리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임민희 여성경제인협회 제주도지회장도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농업 등 1차 산업과 2·3차 산업을 통합해 하나의 상임위원회로 구성한 곳은 충남, 전북과 제주 등 세 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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